PSN 새로운 구독 시스템, 합리적? 비합리적?

 

대표적인 콘솔 게임인 playstation에서 온라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구독하던 PSN 서비스가 

액스 박스 진영의 게임 패스처럼 게임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하여

에센셜, 스페셜, 디럭스 3가지의 구독 형태로 개편되었는데요.

 

 

가장 낮은 에센셜 등급이 1년에 44900원인 기존과 같은 혜택의 구독 형태이며

스페셜부터는 게임패스처럼 무료 타이틀이 여럿 제공됩니다.

가격은 스페셜이 75300원 디럭스가 86500원 하지만 타이틀 가격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이 개편 초기인 현재로써는 무료로 제공되는 타이틀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라서

앞으로의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타이틀이 수백 개씩 무료로 제공되는 구독 시스템에는 스페셜과 디럭스가 있는데

디럭스는 스페셜 혜택에 더해서 체험판이나 선별된 과거 playstation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 다라서

개인 덕으로는 디럭스가 꼭 있었어야 했나 싶네요.

 

디럭스 혜택을 스페셜에 포함시키고 스페셜 가격이 1년에 10000원 정도 인상해서 내놨어도 괜찮았을 거 같긴 한데

옛날 게임이나 체험판 기능이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약간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아준 것일까요?

 

 이 개편된 구독 서비스가 등장함에 가장 큰 이슈는 기존 구독자들에 대한 업그레이드 가격 부분인데요.

가격은 구독의 잔여 일수대로 계산되어 개별로 책정된다는 점은 좋다고 볼 수 있네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 PSN 구독을 할인해서 구매했어도 그걸 다시 정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네요.

이는 할인 때 샀으면 업그레이드할 때 할인받았던 금액을 도로 토해내라는 말이나 다름이 없어

이 같은 소니의 가격정책이 비난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할인 때 미리미리 사놓는 게 이득일 줄 알고 사놓았던 게

잘못된 판단이었을 뿐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