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시절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에 빠져서
한동안 카드 모으고 친구들이랑 듀얼도 하고 그랬었죠.
제가 TCG 중에 제일 먼저 입문한 카드가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였는데
요즘에는 여러 가지 TCG 카드들이 나와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저는 카드 중에 최고는 유희왕 카드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유희와 카드들은 종류에 따라 입수 난이도가 다르기도 하지만
카드마다 노말, 레어, 슈퍼 레어, 울트라 레어, 시크릿 레어, 홀로그래픽 레어 등으로 레어도가 나누어지며
카드 등급이 올라갈수록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레어도에 따라서 나게 되는 가격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노말 카드 몇 십장보다
레어도가 높은 카드 1장이 더 비싸게 거래되기도 합니다.
제가 한창 유희왕 카드게임을 할 때 당시에 저는 이런 레어도에 따른 관심이 딱히 없었는데
카드게임 친구가 울레인지 슈 레인지 떠들 때 저는 그런 거 잘 몰라서 시큰둥한 표정을 보일 수밖에는 없었죠.
제게 카드의 레어도는 그저 입수하기가 어려운 카드와 흔한 카드, 반짝이는 카드와 안 그런 카드,
번쩍이는 게 너무 심해서 하얗게 보이거나 예쁘게 반짝이는 카드랑 줄이 보이고 이상하게 반짝이는 카드 정도였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중 줄이 보이거나 너무 번쩍여서 하얗게 보이거나 하는 카드들이
레어도가 높은 카드들이었나 보더라고요.
예쁘게 반짝여서 아꼈던 카드들은 대부분 레어도가 낮았던 거 같더군요.
레어도가 높은 건 반짝이를 너무 많이 뿌린 건지 보기도 힘들고 카드에 줄은 또 왜 그어놨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때 그 시절에는 그걸로도 좋았으나 이제는 유희왕에 관심도 줄었고 안 하니까
레어도 높은 게 있으면 중고로 비싸게 제값 받고 팔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제 최고의 관심사가 바로 돈이라 말이죠.
제가 중학교 시절에 방영하던 유희왕 시리즈가 바로 5ds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유희왕 시리즈 중에서 GX 다음으로 재밌게 봤고 좋아하는 시리즈죠.
이때 나온 싱크로 소환이 유희왕 게임의 특수 소환 방법들 중에 제일 멋있는 거 같고 말이죠.
어쨌건 최근 집 정리를 하다가 5ds 주인공의 최종 에이스 몬스터 카드가 나왔는데
무지갯빛으로 카드 이름이 빛나고 카드 일러에 줄이 있고 반짝이는 게 시크릿 레어 같더군요.
카드를 저용으로 판매하는 사이트 보니 가장 싼 게 9000원 정도인데 레어도가 높은 건 2만, 4만 하더라고요.
카드가 비닐로 밀봉되어 있는걸 안 뜯었기에 좋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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