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구이나 더덕구이가 먹고 싶어지면 항상 찾는 맛집 '효자 황태구이'
강대 정문 쪽에서 조금 걸어간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골목에 있어서 주차하기가 힘들긴 한데 음식점 앞에 주차장이 2칸 정도 있긴 합니다만
걸어와서 드시고 가는 게 보통이죠.
오랜만에 갔더니 내부를 리모델링했는지 깨끗하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네요.
예전에는 땅바닥에 앉아서 멋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가게 내부는 조금 좁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별로일 수도 있겠네요.
정식으로 주문하면 10가지가 넘는 반찬에 밥과 국도 포함되는데 가격은 현재 13000원!
참고로 저 투명한 양배추 삶은 듯해 보이는 저것은 양배추가 아니라 버섯!
저는 버섯을 싫어하는 편이라 팽이버섯 정도만 먹는데
이 버섯은 버섯맛보다는 마치 미역 같은 식감과 맛으로 꽤 먹을만했네요.
하지만 초등학생 입맛인 전 나물보다는 고추 장전과 계란말이를 노립니다~
반찬은 리필해주셔서 계란말이가 1 접시에 2개라도 배부르게 먹고 왔죠!
황태구이는 생선가시가 그냥 먹을 수는 있지만, 조금 오돌토돌한 게
개인적으로 약간 불호라서 저는 항상 더덕구이를 먹는 편인데
부모님과 2 이서 갔기에 정식을 2가지 시켜서 더덕과 황태를 모두 맛봤죠.
생선은 가시가 있는 게 전 불호지만 황태가 더덕보다 맛은 뛰어나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더라고요.
가시만 아니면 나도 황태로 올인했을 텐데...
그것이 황태구이의 한계!
더덕구이는 더덕 맛보다는 불맛이 많이 나는데요.
솔직히 더덕 맛이라고 해도 그게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서
더덕구이는 거의 불과 양념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고기가 아니라 더덕은 채소니까? 몸에 좋은 맛 이겠죠?
집에서도 이만큼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반찬이 맛있는 게 있으면 정말 좋아요. 공깃밥 추가해서 2그릇으로 맛있게 배불리 먹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아도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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